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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몽키뮤지엄, 세금 덜 내려고 일반음식점 등록 '꼼수'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 몽키뮤지엄을 비롯해 강남 클럽과 라운지바 21곳 중 14곳이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일반음심적으로 등록했다고 26일 JTBC가 보도했다.
JTBC는 클럽 몽키뮤지엄이 한 때 가수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던 곳이라고 전했다. 과거 승리가 직접 DJ 박스에 오르기도 했다. 승리가 대표이사로 있던 유리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다. 이곳은 용도가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돼 있다고 JTBC는 보도했다. 현행법 상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경우 반드시 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선아 세무사는 “유흥주점은 재산세도 중과세가 붙는다”면서 “금액 차이만 하더라도 굉장하다”고 했다.
JTBC 취재결과 해당 구청에 수 차례 민원도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 차례 영업정지가 됐지만, 과징금을 낸 뒤 다시 영업을 이어갔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장에 점검 갔을 때에는 손님들이 춤을 추거나 클럽처럼 놀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흥주점은 일반음식점보다 세금 부담이 무겁다. 음식 값의 10%에 달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을 더 내야 한다. 1000만 원을 매출이라 가정하면, 일반음식점의 세금 부담은 90만 원 수준이지만 유흥주점은 약 190만 원이라고 JTBC는 전했다.
유리홀딩스 측은 JTBC에 "최대한 법 테두리 안에서 운영을 했고. 자세한 상황은 당시 근무했던 사람들이 나간 상황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곽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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