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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 의혹에 고개 숙어 사과, 드라마는 끝까지 하겠다.

 

박한별,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 의혹에 고개 숙어 사과, 드라마는 끝까지 하겠다!



배우 박한별씨(35)가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19일 사과했다. 현재 주연으로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의 촬영은 끝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이 승리와 유 대표뿐만 아니라, 유 대표의 부인인, 배우 박한별씨도 함께 골프를 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던 박한별씨는 경찰 발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박씨는 “최근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한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씨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힘들었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면서 “드라마 마무리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며 한 아이의 엄마,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는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 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 관련 모든 분들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이고 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들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 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슬플 때 사랑하다’를 응원해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주시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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