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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 "남은 2회 관전포인트? 엠마의 존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남은 2회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송재정 작가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기자간담회에서 "'엠마가 열쇠를 받으면 끝난 거야?'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끝난 건 아니다. 안 보여드렸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아직 엠마의 중요한 기능이 남아있다. 엠마가 왜 황금열쇠를 받았는지, 박신혜가 왜 엠마여야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4회에서는 유진우가 엠마(박신혜)에게 황금 열쇠를 건네고 'master(마스터)의 비밀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1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동생 세주(찬열)가 돌아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유진우의 지긋지긋한 과거 관계들, 보시는 분들이 학을 떼고 있는 전처들이나 차형석(박훈)을 해결해야만 유진우가 정희주에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정희주가 굉장히 아깝다. 왜 저런 남자를 만나서 저렇게 고생하는지, 유진우는 재벌인 거 빼고는 문제가 많다. 그런데 당당하게 정희주에게 가려면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의 송재정 작가의 작품으로 사업차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한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가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초로 AR(증강 현실)과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접목으로 주목을 받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방송가뿐만 아니라 IT와 게임 업계에서도 조명이 이루어질 만큼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스페인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현실 위에 '리얼'하게 덧대어진 게임의 서스펜스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황홀한 마법을 선사했다.
유진우의 시선으로 직접 경험하듯 '게임을 보여주는' 안길호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송재정 작가의 거대한 상상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14회는 가구 평균 10.0%, 최고 11.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종영까지 2회를 남겨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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