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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tvN월화드라마 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이상희,이정은,이승준,강봉성,김정우,우지현,김누리,예수정,김보연) 3월23일 첫방송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3월23일 오후 9시 첫방송!!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반의반 tvN월화드라마 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이상희,이정은,이승준,강봉성,김정우,우지현,김누리,예수정,김보연) 3월23일 첫방송

반의 반이란?

혼자서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짝사랑’ 말이다.
혼자서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짝사랑을 들여다보았다.

짝사랑.
작은 근거, 순간의 동기로 유발되지만
떨쳐낼 수 없는 ‘마음’.

이 마음은 일방적이고 불완전하지만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롭다.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믿고 사는 것들.
꿈, 행복, 같은 것들과
짝사랑도 맥을 같이 한다.
불완전하고 일방적인 나 혼자의 마음일 뿐이지만
오늘을 견디게 하고 내일로 나아가게 밀어준다.

짝사랑.
잘만 쓰면, 일방적이고 불완전한 마음
‘짝사랑’이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 혹은
‘희망’으로 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반의 반.
네 마음의 그저 작은 ‘조각’ 하나면
충분하다 믿는 ‘하원’이라는 인물과
공감하며 나 혼자, 어디까지, 어떻게,
사랑하고 헤쳐 나가며 살 수 있을지
따라가 보고 싶다.



- 반의반 인물관계도

 

반의반 tvN월화드라마 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이상희,이정은,이승준,강봉성,김정우,우지현,김누리,예수정,김보연) 3월23일 첫방송 2

 

- 반의반 등장인물

 

하원/ 문하원 33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 정해인

"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다 어디서든 잘 살으라는 내 메세지야.”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나가는 있는 기획자. ‘AH’ 라는 거대 포털기업의 창업자이자 대표.

‘AH’의 대표지만 연구 자체에만 관심이 있는 하원은 대외적 경영 활동에 나서지 않고, 비밀연구팀에 소속되어 있다. 직함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규모의 연구팀을 이끌며 세상의 판도를 바꿀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다. 열 살 무렵,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하원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피부질환으로 고생한 하원을 데리고 노르웨이에 정착했다.

언어도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의 나라 속, 하원의 유일한 친구는 지수였다. 둘은 외딴 섬처럼 외로웠지만, 그런 외로움을 거부하기보다 둘만의 세계를 자처하고 공고하게 다져나갔다. 그 곳에는 둘만의 문장, 음악, 상상, 숲이 있었다. 섬 같았던 둘의 견고한 세계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하원 모가 눈사태로 세상을 떠나면서 깨진다. 하원 모와 인연이 있던 외교관, 문정남 여사가 하원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 뒤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 하원은 그녀의 성을 따라 문하원으로 살아가지만, 떨어져있는 동안도 둘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간다.

하지만 7년 만에 서울에서 재회한 지수는 하원에게 결혼을 알린다. 이후 하원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금껏 서울에서 머물고 있다. 지수와 헤어진 뒤에도 하원에게 삶의 중심은 언제나 김지수다.하원은 관심분야 외에는 잘 모른다. 관심이 없다. 기웃대지 않는다. 해서, 경험과 상식이 부족하다보니 ‘순진하다’, ‘의외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대화할 때 상대방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뚫어져라~ 다정하게 보는 버릇이 있다. 이 때문에 간혹 오해도 받지만 집중력이 높은 것일 뿐.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예민하게 머리를 쓸어 넘기고, 주변을 쓰레기장으로 만든다. 매사 확고하지만 선하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김훈 30대 중반 /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MIT 대학동창. AH 이사이자 연구원.

미국 유학에서 하원을 처음 만났다. 수업 시간 중에 잠깐 나갔다 온다던 하원이 서울에서 연락을 해오자 훈도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왔다. 서울에서 둘은 그들만의 프로그램을 발명했다. 지금도 하원과 함께다. 한 마디로, 하원의 영혼의 친구.

남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을 만큼 돈에 관심이 없지만 하원 못지않게 연구 그 자체를 즐거워하는 인물. 역시 천재. 논리적으로는 설명 안 되는 국물 맛을 창조해내는 단골 평양냉면집 주방이모를 세상에서 젤 존경한다.

 

민진환 30대 초반 / AH 연구원

김훈과 더불어 하원 연구팀의 팀원.

전직 의사 출신으로. 하원과 훈처럼 되고 싶어 연구팀에 왔다. 똑똑하지만 야망이 많다.

 

송진선 40대 중반 / 정신과 의사

국내 굴지의 종합병원인 신아대학병원의 정신과 교수.

하원과 속 깊은 이야기가 가능한 동료이자 누나. 뇌과학을 공부하던 당시 훈과 하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쌓였다. 민정의 담당 의사이기도 하다.

 

한서우 29세 /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 채수빈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처음 보는 사람인데 파고들 듯이, 들어왔다.”

전산과를 졸업한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은주 하숙의 최장기 하숙생.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나고 자랐다. 20살에 서울로 상경한 이후, 현재까지 은주 하숙 반지하방에 투숙하고 있다. 농사꾼인 서우의 부모는 햇살과 빗물만큼 농사에 이로운 게 좋은 소리라며 클래식을 자주 틀어놓으셨는데, 늘 들었던 그 음악이 서우를 끌어당겼다. 그래서 전산과에 입학했지만 음악을 따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안 어울린다는 주변의 시선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중이다.

대학 졸업 후, 전문 엔지니어의 보조로 근근이 일하는 중에 일하던 녹음실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게 된다. 실직을 앞둔 그 순간, 자신이 새로운 녹음실 관리인이라는 문순호가 나타나 대뜸 ‘그릇 구매’를 부탁한다. 김지수라는 여인이 내놓은 그릇이다.

서우는 그 사건을 계기로 지수와 하원 사이에 점점 운명적으로 파고든다. 지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괜찮다는 이 남자, 하원에게 자꾸만 마음이 간다. 서우는 가능한 단순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사람이다.



은주 하숙 반지하 방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도 없이 전전하지만 괜찮다고 믿고, 보조를 하면서도 이 일이 나를 필요로 한다고 믿고, 가족 같은 사람을 가족이라고 믿는다. 괜찮다고 믿으면 진짜 괜찮은 거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긍정의 기운은 서우의 자양분이다.

 

전은주 30대 중반 / 은주 하숙 사장

하숙집 하던 엄마의 뒤를 이어 어린 나이에 결정된 인생, 하숙집 여사장.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엄마의 하숙집 살림을 도왔다. 처음 하숙집 여사장이었을 때는, 살러 온 사람들에게 은주가 언니 오빠라고 불렀다. 지금은 그들이 은주에게 언니, 누나라 부른다. 살림에는 능숙하지만 요즘 트렌드에는 뒤쳐져 있다. 최장기 하숙생 서우와는 가족 같은 사이다.

비록 서우를 제일 싼 방 반지하에 머물게 하고, 잡일 다 시키고, 막 대하는 것 같지만... 나름 둘 만의 끈끈함과 뭉클함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은주는 항상 서우에게 엄마이자 친언니다

 

- 은주하숙 1기-

 

김창섭 20대 후반 / 대기업 사원

서우의 대학 과 동기. 최근 대기업에 취직한 신입사원.

취업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많이 업된 것도 있지만, 현재는 연애보다 일이 좋다. 하숙집 주인 은주와 3개월째 연애 중. 첫눈에 은주가 찜하고 적극적으로 창섭에게 대쉬를 해서 서우를 제외한 다른 하숙생들에게는 비밀로 연애중이다.

 

최수지 20대 후반 / 은행원

은주 하숙 하숙생. 서우와는 대학교 친구.

몇 달 전, 은행에 취업했다. 수지 유니폼을 다리는 게 즐겁다며 누구보다도 축하해준 건 은주였다. 그런데, 은주와 창섭이 비밀 연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 은주하숙 2기-

김민정 40대 중반 / 호텔리어

진선의 환자. 은주 하숙의 새로운 하숙생.

은주, 창섭의 연애로 인해 하숙생들이 이탈한 후, 썰렁한 하숙집에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다. 진수가 쓰기로 한 끝방을 막무가내로 뺏어 쓰는 등 끝방에 대한 이상한 집착을 보인다. 은주는 그런 민정 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 받지만, 민정은 은주에 대해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특별한 기억이 있다.

은주 하숙의 하숙생이 된 후, 우스운 은주, 서우, 그 외에 똘마니들이 민정에게 새로운 기운을 넣어준다. 얘네들. 좀 웃긴다.

 

배진수 20대 중반 / 의대 본과 3학년

서우와 창섭만 남은 은주 하숙에 민정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인물.

의대 오케스트라 단원 출신으로 서우와 안면이 있지만, 서우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오자마자 찜한 끝방을 민정에게 뺏기고, 하숙집 오는 길을 헤매는 등 하숙집 막내로서 작은 고난들을 겪는다.

 

은수정 60대 초반 / 피아노 조율사

조율할머니.

서우가 녹음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첫날, 녹음실이 큰소리로 울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알려준 사람. 서우와 우정이 있다. 알고 보면. 지수의 피아노도 조율해줬던 분. 일 년에 두 번 만나는 이 할머니를 서우는 아주 많이 좋아한다.

 

문순호 36세 / 가드너

"슬럼프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몰라요. 식물은, 어떻게 하면 살리는지 정확히 알아요. 둘 중 하나는 살아야죠.”

하원을 후원한 문정남 여사 손녀딸. 호칭상 하원의 조카지만 친구 같은 사이. 할머니의 정원과 화원을 관리하는 가드너.

외교관이었던 할머니는 세계를 누비며 남들을 도왔다. 노르웨이에서 어려움에 처한 남자아이를 돕다가 미국으로 대학까지 보내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가 바로 하원이었다. 할머니가 후원한 사람이 백 명도 넘지만, 그 중에서도 하원과는 유독 각별해 유일하게 삼촌으로 인정하고 친구처럼 지낸다. 2012년, 결혼을 약속한 순호는 애인과 베프가 사귀는 최악의 뒷통수를 경험한다.

그 때, 거지꼴로 길가에 죽치고 앉아 있는 하원을 만났다. 순호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대번에 ‘조카. 안녕’ 하는 하원. 그 역시 7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게 방금 차였다나. 우리 뭐니 하면서도 처음 보는 삼촌 덕에 기운이 났다. 그 날 이후 할머니 농장으로 들어가 도시를 등지며 하원하고만 막역하게 지내왔다. 물론 지수와의 스토리도 대충은 안다. 순호는 하원과 지수의 스토리를 ‘위대하거나 병적인 집착’으로 결론 내렸다.

농장 생활이 지겨워질 무렵, 하원의 부탁으로 녹음실의 새로운 관리자가 되고, 서우를 고용한다. 새로운 생활에 의욕을 보이는데,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순호 인생에 훅 들어온다. 딱 상종하기 싫은 허세 덩어리 스타일인데.. 싫다 싫다 하면서도, 죽어가는 식물을 살려내는 것처럼 슬럼프에 빠진 이 남자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문정남 70대 중반 / 외교관

순호의 친할머니.

하원의 후원자이자 어머니나 마찬가지다. 전직 외교관. 후원과 나눔이 삶의 전부였던 분. 후원해준 이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려 하면 순호와 하원의 집 주소를 알려준다. 순호와 하원이 평생 ‘감사하다’는 축복을 받았으면 해서다. 그것이 문여사의 유산.

 

강인욱 34세 / 피아니스트

"왜 내 편을 못해줘! 왜! 왜! 왜! 한마디만 해줬어두.. 괜찮다고만...”

음악인들 사이에선 인정받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피아니스트. 지수의 남편.





음악을 하는 부모의 바람 때문에 조기유학, 오스트리아에서 혼자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노르웨이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이 시절에 둘이서만 꼭 붙어 다니는 지수와 하원을 봤다. 둘은 아이들 무리 속에서도 한국말을 했다. 둘만의 세계에 있는 듯. 인욱은 그런 둘이 싫었다. 그 둘과 다르다는 것을 티내듯 영어만 썼다.

그 둘 역시 인욱이 자신들과 같은 한국인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어느 날 지수가 하원에게 들려주는 한국문장들이 귀에 들렸다. 나지막하게 발음하는 지수의 모습이 더없이 아름다워 보였다.

하원이 미국으로 떠난 후, 지수에게 다가갔다. 이후, 지수와 결혼까지 했지만 늘 하원을 의식하면서 살고 있다. 지수와의 결혼생활은 행복했고. 조화로웠다. 그래서 인욱은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을 지수에게 털어놓는다. 지수가 ‘괜찮다’는말 한 마디만 해주면 될 것 같아서. 하지만 그 고백은 지수에게 독이 되었다.

 

최진무 40대 중반 /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클래식 분야 최고의 녹음 엔지니어.

인욱과는 연주자와 녹음 엔지니어로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고, 인욱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형 같은 존재다. 실력은 물론이고, 연주자들의 컨디션에도 예민하고 사려 깊다. 그 때문에 서우에게는 롤모델.

자신이 어릴 때부터 30년 이상 살아온 양옥집이 가장 이상적인 녹음공간이라 생각한다. 거실에서 전축 들었을 때와 같은 소리를 내는 곳. 서우 역시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하는 진무의 가르침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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