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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사실이지만 허위 사실 난무"...린, 이수 향한 비난에 SNS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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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의 이수를 두둔하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펼쳤다. 

가수 린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남편 이수의 과거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는 팬들과 '랜선 싸움'을 벌였다. 린의 게시물에 이수의 과거 성매매 전력을 거론하는 누리꾼들이 등장하자 린이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불거진 것.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린과 이수는 사건 5년 뒤인 2014년 9월 결혼했다

 

누리꾼들이 이 사건을 언급하자 린은 즉각 반발했다.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면서도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다.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고 이수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억울하다고도 토로했다. 이어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의 댓글이 게재된 후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이라는 전제 하에 남편 이수를 두둔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을 감싸는 일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는 입장도 있었다. 팬들은 '성매매는 사실이나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고 호소한 린이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잘못을 비는 것이 옳지 않냐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후 린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콘서트 개최 사진을 올리면서 "메시지와 댓글로 보내주시는 많은 위안도 따뜻하게 잘 받았다. 그냥 전부 다 미안하다"라고 에둘러 심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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