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남성이 입던 속옷을 구매하는 아시아 여성`..독일 인종차별 광고 항의서명운동 나선 유학생
'백인 남성이 입던 속옷을 구매하는 아시아 여성`..독일 인종차별 광고 항의서명운동 나선 유학생 독일 DIY 기업 호른바흐가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 광고. 땀흘려 일한 백인 남성들의 속옷을 연구원들이 수집한다. 남성의 체취가 묻은 속옷은 진공 포장된 상태로 회색빛 도시의 자동판매기에 진열된다. 한 젊은 아시아 여성이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한 속옷 냄새를 맡으며 황홀감을 느끼는 순간, 화면 가운데 부분에 ‘이게 봄내음이지’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최근 독일의 DIY 업체 호른바흐가 공개한 광고 내용이다. 독일 쾰른대에서 매체문화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강성운씨(34)는 지난달 25일 트위터에서 우연히 이 광고를 발견했다. 강씨는 “인종차별과 여성혐오가 모두 담긴 광고”라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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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3.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