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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지만 분명한 '남자친구' 박보검이기에 가능한 대체불가! 국민 남친 김진혁

온화하지만 분명한 '남자친구' 박보검이기에 가능한 국민 남친 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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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자’로 불리던 배우 박보검이 이제는 ‘국민 남자친구’로 불리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 세자로 분해 팬심을 달궜던 박보검이 현재는 방영중인 tvN 수목극 ‘남자친구’에서 평범한 20대 회사원의 모습으로 드라마팬들의 남자친구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박보검의 섬세하면서도 다부진 연기력 덕분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처음에는 유약한 듯 보였지만, 속내는 강단 있는 세자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매회 ‘매직 엔딩’을 이끌어낸 박보검은 현재는 ‘남자친구’에서 촘촘한 캐릭터 분석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김진혁을 완성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김진혁은 보통의 환경에서 자란 착실하고 반듯한 성격의 20대 청년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과도한 설정이나 강한 캐릭터가 아닌 그야말로 평범한 20대 인 것. 하지만 박보검은 이러한 평범한 캐릭터가 품고 있는 본질적인 색채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온화하지만 분명한 '남자친구' 박보검이기에 가능한 국민 남친 김진혁2

 

인물이 가진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다양한 매력들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고 있는 것. 그는 쿠바에서의 자유롭고 순수한 청년을 티없이 맑은 웃음과 표정으로 싱그럽게 담아내는데 이어 극중 송혜교(차수현 역)와의 만남에서는 순수함과 배려심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부드러우면서도 결단력 있는 외유내강 연기는 물론,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을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으로 고스란히 전달하며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사랑을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렇듯 박보검은 인물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과 세심한 연기력으로 평면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인물을 결코 평범하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 부드럽지만 강하고, 온화하지만 분명한 김진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것은 박보검의 연기력을 입증하는게 아닐 수 없다. 매 회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사랑받고 있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김진혁의 캐릭터가 드라마 본연의 색깔일 되고 있기도 하다. 박보검이 맡은 김진혁이 남자친구라는 타이틀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박보검이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박보검이어서 더 좋은 ‘남자친구’가 아니라 박보검이기에 가능했던 ‘남자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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