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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제야 멈춘 인스타그램 홍보활동

 

양현석, 이제야 멈춘 인스타그램 홍보활동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드디어 SNS 활동을 멈췄다.

양현석은 최근 벌어진 이른바 '승리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인스타그램을 이용, 소속가수 신곡 홍보에 열을 올렸다. 폭행, 성범죄, 경찰간 유착, 마약 등 각종 범죄 의혹에 휘말린 클럽 버닝썬 논란 중심에 YG 소속 빅뱅 승리가 있고, 그의 수장은 양현석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차례 예외도 있었다. 양현석은 승리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사 직후, 파쇄차가 YG 사옥을 찾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글 대신 반박글을 올리며 대차게 대응했다.

양현석은 본인과 직간접적 의혹이 일었을 당시에도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6일 승리가 운영했던 홍대 클럽 러브시그널(구 엑스)의 실제 소유주가 양현석 대표와 그의 동생이자 YG 대표이사인 양민석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브시그널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이 돼 있지만,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있고 봉이 설치돼 있는 등 일반 유흥업소와 다를 바 없이 운영됐다고. 식품위생법상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은 유흥업소에 해당되기 때문에 중과세 대상이 된다. 하지만 당시 보도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은 일반 클럽처럼 운영되면서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세금 혜택을 봐 탈세 의혹이 일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양현석은 별다른 해명 없이 홍보에 힘을 쏟았다. 

그렇게 활발하던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7일 마지막 게시글을 끝으로 멈춰있는 상황. 최근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 전환됐다.

 

양현석, 이제야 멈춘 인스타그램 홍보활동2

11일 한 매체는 승리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과의 성관계를 촬영한 몰카 영상 및 사진이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화방에는 승리를 비롯해 가수 두명,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김 씨,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총 8명이 속해 있었다는 전언이다.

해당 매체는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내용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9일 오후 8시 42분 대화에서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 씨는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경찰이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한 클럽 아레나에서 근무하기도 했다고. 

김씨가 처음 남녀 성관계 영상을 올리자 승리는 "누구야?"라고 물은 뒤 곧바로 등장하는 남성을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했다고. 영상 속 남성도 채팅방 멤버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양현석이 소속가수 승리를 둘러싼 잡음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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