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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보는 YG와 최순실 조카들 관련 기사 (2016년기사)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보는 YG와 최순실 조카들 관련 기사 (2016년기사)



▶ 국정농단 최순실, 깔수록 나오는 조카들


입력 2016.11.02. 11:20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김민영 기자]


'국정농단' 의혹으로 체포된 최순실씨의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의 조카들과 관련된 의혹들 까지 난무하고 있다.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의 딸 장유진(개명 후 장시호)씨가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맥을 통해 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동생 순천씨의 아들도 연예계와 연관된 추문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장씨가 차은택씨의 소개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장씨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입사설은 승마선수 출신인 장씨가 평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와이지와 친분관계가 있는 차씨에게 입사를 부탁했다는 내용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도 어린 장씨가 갑자기 연예계에 등장해 실력자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여러 얘기들이 돌았다”며“장씨가 차씨와 함께 와이지 소속 연예인, 관계자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와이지 직원이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차씨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최대주주인 양현석씨 동생 양민석씨를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밀었고, 이 인연으로 장씨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소개했다는 것이다. 차씨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고, 양민석 대표는 차씨에 앞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연결고리는 또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A씨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특별공연을 했고, 양민석 대표는 지난해 박 대통령 중국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함께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부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사팀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설립 이후 장유진 혹은 개명한 장시호로 근무이력을 조회한 결과 근무한 이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세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순실씨의 동생 최순천씨 아들 서현덕(알렉스 서ㆍ29) 서양네트웍스 이사도 연예계 추문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씨는 블루독, 밍크뮤 등 유아동복으로 유명한 서양네트웍스 서동범 대표의 아들이기도 하다.


서씨는 연예계뿐만 아니라 정재계 2, 3세대들과 이너 서클을 만들어 그들만의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백 평짜리 집, 수억대의 슈퍼카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은 최순실 게이트 사건 이후 SNS 계정과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씨가 속한 이너서클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상균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습 마약 복용사건으로 유명한 이씨로 인해 서씨가 속한 이너서클은 마약 복용설이 돌고 있기도 하다. 서씨 일가는 2013년 1월 초 서양네트웍스 지분 일부를 1980억원에 매각해 이른바 '대박'을 쳤다. 서씨 집안은 400억원대 부동산을 비롯해 총 24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서씨는 "우리 집안은 사업을 열심히 해서 재산을 형성했다"며 "이모(최순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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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씨 세자매의 재산 규모 기사


"최태민 불광동 단칸방뿐" 40년 뒤 세 딸 재산 3000억대


문희철.김춘식 입력 2016.11.01. 02:06


언니 최순득 삼성동 290억최순실은 신사동에 150억동생 순천 청담동 200억 빌딩

80년대 20~30대 나이에빌딩 투자 시작해 재산 축적아버지가 횡령 등 모은 돈딸들에게 흘러갔을 수도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남편 장석칠씨와 공동 소유한 대지면적 951.9㎡(289평)의 삼성동 승유빌딩. 현 시세로 290억원대인 이 빌딩을 최씨는 1985년 매입했다. [사진 김춘식 기자]

최순실(60)씨의 자매로는 언니 최순득(64)씨와 동생 최순천(58)씨가 있다. 이들 세 자매가 최소 3000억원가량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 비즈니스의 요체는 부동산 투자였다. 하지만 재원이 투명하지 않다. 영세교 교주였던 부친 최태민씨가 번 돈이 종잣돈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돈의 흐름을 철저히 조사해 부정한 돈이라면 환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일보가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법인 등기부등본을 조사한 결과, 최순실씨는 2002~2015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신사동과 경기도 하남시 등지에서 빌딩 세 채를 갖고 있다가 매각해 167억원을 받았다. 2003년엔 신사동 미승빌딩을 구입했다(현 시세 150억원). 독일의 호텔·주택을 포함해 현재 부동산 자산만 약 200억원 이다. 최순실씨의 언니인 최순득-장석칠씨 부부의 가장 큰 재산은 시세가 290억원대인 서울 삼성동 승유빌딩이다. 이 부동산을 담보로 13차례 은행 대출을 받아 현금을 융통했다. 현재도 KB국민은행으로부터 약 50억원을 대출한 상황이다. 이들 부부는 도곡동의 고급 빌라(35억원 상당)를 최근 매물로 내놨다.


동생인 최순천씨는 200억원대 청담동 빌딩을 담보로 11차례 대출을 받아 자산을 불렸다. 대출 잔액은 54억원으로 추정된다. 서울 서초구와 광주시에 각각 100억원대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보는 YG와 최순실 조카들 관련 기사 (2016년기사) 최순실 자매 일가 드러난 재산 

 

부동산을 지렛대 삼아 최씨 자매들은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댔다. 언니 최순득씨는 강남에서 가구점을 운영했다. 그의 남편 장석칠씨도 부동산 임대를 주업으로 하는 S기업을 1987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동생 최순천씨는 2012년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이란 회사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남편 서동범씨는 아동복 업체인 서양네트웍스 대표다.


2013년 1월 초 이 회사 지분 일부를 1980억원에 매각해 속칭 ‘대박’을 쳤다. 400억원대 부동산을 비롯해 총 24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최순천씨의 아들인 서현덕 서양네트웍스 전략기획이사는 “우리 집안은 사업을 열심히 해서 재산을 형성했다”며 “이모(최순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빌딩을 매입한 자금의 출처다.

 




최태민씨는 70년대 초반만 해도 재산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93년 월간중앙 11월호에는 청와대 관계자가 “74년 최태민 일가는 불광동 단칸방에 전화기도 없이 빈곤하게 살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랬던 최씨 일가는 불과 10년 만에 각각 80억~290억원대 안팎의 빌딩을 매입한다. 85년 최순득씨는 현재 시세 기준 290억원짜리 삼성동 승유빌딩을, 최순실씨는 신사동 엔젤빌딩을 샀다(※2008년 매각). 최순천씨는 88년 반포동에 상가건물(현 시세 99억원)을 매입해 현재도 갖고 있다. 이 건물엔 남편인 서씨가 운영하는 서양네트웍스 온라인 쇼핑몰을 광고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당시 세 자매의 나이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이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순천씨가 청담동 서양빌딩(현 시세로 200억원대)을 89년 매입했을 때의 나이는 불과 서른한 살이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최태민씨가 축적한 자산 일부가 세 자매의 부동산 구입 자금으로 흘러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태민씨는 80년 2억2000만원(현재 화폐가치 40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금되기도 했다. 또 최씨 일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몸담았던 여러 기관에서 그림자처럼 함께했다. 최순실씨는 육영재단 산하 근화원 업무에 관여했고, 장석칠씨는 박 대통령이 명예총재였던 대한구국봉사단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또 이들의 배다른 오빠인 조순제씨는 영남대에서 이사를 지냈다.


87년 육영재단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최순실씨가 지나치게 재단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며 집단행동을 했고, 88년 영남대에선 조순제씨와 관련한 문제로 이사진이 퇴진을 결의했다. 인과 관계는 명확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최태민씨의 자녀들은 현재 모두 강남의 부동산 부자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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