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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해명 논란, 양현석이 여기서 왜 나와? 불난 데 기름 부었다.

승리 클럽 해명 논란, 양현석이 여기서 왜 나와? 불난 데 기름 부었다.

양현석의 대리해명에도 승리를 향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빅뱅의 막내인 승리(사진)는 적극적이다 못해 과할 정도로 솔직한 발언으로 인기를 얻었다. 빅뱅 불화와 수입 고백은 물론이고 사생활 스캔들에 대한 언급까지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최근엔 사업에 도전해 성공하면서 '성공한 청년 사업가',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섹션TV 연예통신' 등의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서도 해당 사업들이 공개됐고, 연예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문제는 그가 운영한다고 했던 클럽이다.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해당 클럽서 20대 손님이 보안 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손님이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논란에 해당 클럽의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는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운영자로 알려졌던 승리는 침묵하는 상황에서 '클럽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대신 해명에 나섰다.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 전 사임했다",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정작 팬들과 누리꾼이 원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 이에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클럽 사내 이사였던 만큼 직원의 폭행에 대해서만은 사과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승리는 폭행을 당했던 사람도 아닌 자신을 걱정했을 팬들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을 뿐이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라고 입장을 내놔야 한다는 것. 이미 폭행 사건에 관련된 직원은 징계 및 퇴사조치가 진행된 상황이다.

승리는 이미 한 방송에서 사업 운영에 대해 "연예인 사업이니까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난 진짜로 한다. 안 그러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맹점주들과 같이 고생해 안 되면 괜찮은데, 승리라는 이름만 팔고 안 되면 저 분들이 들고 일어선다. 그러지 않기 위해 내가 직접 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침묵하는 승리의 모습에 "진짜로 한다"는 소신이 무색하게 됐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했던 사업체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입장 표명은 불가피해 보인다.

군입대를 앞둔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중이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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